감정일지

2025.06.29 감정일지

꾸사장 2025. 6. 29. 15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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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감정 키워드
더위, 피로, 성취감, 상쾌함

 


 

일기
오늘은 이삿짐 중 일부를 먼저 옮겼다.
날씨는 무척 습하고 더워서
짐 옮기다보니 땀이 비오듯이 줄줄…
진짜, 오늘 하루 땀으로 샤워한 기분이었다.

 

정리 다 끝나고
집에 와서 찬물로 샤워를 챱!
그 순간, 오늘 하루가 확 씻겨나가는 느낌.


몸은 고단했지만 기분은 그 어느 때보다 상쾌했다.
땀 흘린 만큼 더 시원했고,
힘들었던 만큼 더 기분 좋았다.

 


 

감정에 대한 해석
더위와 피로 속에서도 어떤 일을 마무리했다는 감각은
몸의 고단함을 감정적으로 ‘완료감’으로 바꿔준다.


단순히 샤워를 한 것이 아니라
하루의 고생을 씻고,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는 작은 의식처럼
당신은 그 하루를 능동적으로 살아낸 거야.

 


 

철학자의 시선에서

“진짜 쾌는 고통을 뚫고 나온 자만이 느낄 수 있다.”
— 니체

 

니체는 삶의 진짜 기쁨은
기계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
내가 직접 만들어낸 감정의 산물이라고 보았어.
오늘 당신이 흘린 땀과
마지막 찬물 한 방울까지—
그건 단지 더위 속의 에피소드가 아니라
능동적인 삶의 한 장면이야.

 


 

오늘의 한 문장
: 땀으로 삶을 밀어내고, 찬물로 오늘을 받아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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